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의류 ODM 업체 노브랜드가 K2와 네파 등 아웃도어 ODM 회사인 유니코글로벌아이앤씨를 인수한다.
노브랜드는 유니코글로벌아이앤씨 지분 100%를 260억원에 인수키로 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다음달 2일 잔금을 치르고 거래를 종결할 예정이다.
유니코글로벌아이앤씨는 지난해 말 현재 총자산 584억원 규모로 지난해 942억원 매출에 24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특히 K2와 네파 등 아웃도어 의류 ODM으로 잘 알려져 있다. 노브랜드는 아웃도어 업체 인수를 통해 매출, 이익을 늘리고 신규 바이어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노브랜드는 갭, J.C.페니, 타겟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아웃도어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넓힐 수 있게 됐다.
노브랜드는 지난 5월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IPO 과정에서 132억원을 공모했다. 공모 자금으로 M&A에 나선 셈이다.
한편 유니코글로벌아이앤씨는 PEF 운용사 이스트브릿지파트너스(이하 ‘이스트브릿지’)가 지난 2016년 700억원을 들여 지분 100%를 인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기자본 550억원에 인수금융 150억원을 썼다. 인수금융은 이미 상환했다. 290억원, 52% 가량의 손실을 보고, 손을 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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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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