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30여 개 기업 바이어 방한, 국내 50여 개 수소 관련 기업과 상담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H2 MEET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오는 25일 개막하는 수출 상담회를 통해 국내 수소산업 기업들의 글로벌 교류를 확대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조직위와 KOTRA가 함께 주관하는 수출상담회는 H2 MEET 전시장 내 KOTRA 상담장에서 진행된다. 일본·중국·유럽·중동 등 30여 개 나라의 바이어들과 국내 50여 개 수소 관련 기업들이 상담을 통해 글로벌 판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장 많은 기업이 참여하는 유럽은 스페인 Acciona Nordex Green Hydrogen, 그리스 CluBE, 세르비아 NIS, 체코 ÚJV Řež 등이 수전해 설비와 수소 생산·저장·운송·발전·충전에 이르는 수소 밸류체인 전 주기에서 협력할 수 있는 국내 기업과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다,
인도의 신재생에너지 산업 선두주자인 Adani New Industried Limited(ANIL)가 국내 청정에너지 공급 관련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중국에서도 6개 바이어가 방문해 연료전지 및 수소 충전소 구축 관련 국내 공급망 업체를 발굴할 예정이다.
한편, 일본의 가와사키중공업은 일본 내 액화수소 공급망을 구축하는 대형 프로젝트에 참가할 국내 파트너를 찾기 위해서 H2 MEET 현장을 찾는다. 동사 조달 담당자는 프로젝트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우리기업 50여 개사를 대상으로 별도 설명회 및 상담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상담회는 전시회의 참가기업이 아니더라도 해외 바이어와 수출상담을 희망하는 국내 수소산업 기업은 누구나 참가해 해외 바이어들과 1대1 매칭 상담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수소의 생산·운송·활용 전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 많은 기회를 얻는 실질적인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2 MEET 2024’는 이달 25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기업뿐만 아니라 지자체, 전문 기관 등 전 세계 수소산업 전문가들이 대거 출동해 최신 기술 트렌드를 소개하고 미래 협력을 도모하며 대한민국 수소경제 생태계의 성장 가능성을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