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아미코젠은 자회사 비피도를 환인제약에 매각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245만주를 주당 6112.47원씩 총 150억원에 매각키로 했다. 245만주는 전체 발행 주식의 30%다.
다음달 13일 거래 완료를 예정하고 있다.
아미코젠은 지난 2021년 비피도 해당 지분을 601억원에 인수했다. 기존 사업과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창출 및 사업경쟁력 확보 차원에서였다.
매각 가격은 4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비피도는 최근 자금업무 담당직원이 81억원을 횡령한 사고가 터지면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정된 상태다. 지난 6월28일부터 매매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해당 직원은 재무관리팀장으로 지난 6월26일 회사 자금을 자신의 계좌로 이체해 빼돌린 뒤 백화점에서 명품 시계 등을 구매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검찰은 30대 후반의 이 직원을 횡령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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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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