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 [출처: DGB금융그룹]
황병우 DGB금융그룹 회장 [출처: DGB금융그룹]

|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황병우 DGB금융지주 회장 겸 iM뱅크(옛 대구은행) 은행장은 올해 상반기에 아이엠뱅크 은행장 보수로 4억8백만원을 받았다.

지난 13일 공시한 iM뱅크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황병우 은행장은 상반기 보수로 총 4억8백만원을 수령했다. 이는 작년 상반기 보수 2억6300만원보다 1억4500만원(55%) 증가했다.

반면 iM뱅크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6% 감소한 2101억원을 기록했다. DGB금융지주의 상반기 순익은 1500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3098억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급감했다.

올해 상반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iM뱅크는 올해 상반기에 임원들에게 27억원이 넘는 DGB금융지주 주식 34만8915주를 성과급으로 부여했다. 이는 지난 13일 종가 7920원으로 환산하면, 총 27억6341만원에 상당한다.

지난 2월 26일 보수위원회 결의를 통해 임원 18명에게 DGB금융지주 주식 23만7,935주를 단기성과급으로 부여했다. 또 지난 3월 8일 임원 8명에게 DGB금융지주 주식 11만980주를 장기성과급으로 부여했다.

임원의 성과보수액은 단기성과급과 장기성과급으로 구분해, 성과급의 40%를 현금으로 일시 지급한다. 나머지 60%는 장기성과와 연동해 올해부터 5년간 DGB금융지주 주식으로 나눠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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