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 [출처: 뉴스1]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 [출처: 뉴스1]

|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남양유업이 2일 약 201억원 횡령과 배임수재 혐의로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 외 3인을 피고소인으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2일 공시했다.

남양유업은 "혐의발생 금액은 고소장에 기재한 금액으로 확정된 내용이 아니다"라며 "추후 수사기관의 수사 결과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는 남양유업 경영권을 확보한 후 홍 전 회장과 법정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앞서 남양유업은 지난 5월 3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홍 전 회장을 상대로 443억6천만원의 임원퇴직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남양유업은 지난 7월 3일 소송 제기 지연 공시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됐다.

키워드
저작권자 © 스마트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