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 [출처: 카카오]](https://cdn.smarttoday.co.kr/news/photo/202407/55742_49374_518.jpeg)
|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카카오 창업주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23일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혐의로 구속되면서, 카카오 그룹주가 이날 주식시장에서 엇갈린 움직임을 보였다. 카카오 그룹주가 낙폭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뱅크만 개장 직후 급등세를 나타냈다.
카카오 주가는 23일 오전 10시 1분 현재 전장 대비 3.6% 빠진 3만9550원에 거래 중이다.
카카오게임즈와 카카오페이도 2%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2.8% 떨어진 2만6150원을 기록 중이다. 카카오게임즈는 2.0% 내린 1만8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카카오뱅크는 개장 직후 11% 넘게 급등했다가, 상승 폭을 줄여 2.1% 뛴 2만1550원을 기록 중이다.
카카오뱅크는 악재를 선반영한 데다 은행주 흐름을 따라가는 모양새다. 이날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KB금융(2.3%), 신한지주(1.1%), 하나금융지주(2.0%), BNK금융지주(1.4%) 등이 강세를 보였다.
최정욱 하나증권 은행업종 연구원은 "지난주 트럼프 이슈로 국채금리가 상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적용한 데다,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소식도 투자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해 카카오페이와 더불어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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