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1분기 순익 3분의 1토막
한국씨티은행도 1분기 순익 14% 줄어
![[출처: SC제일은행]](https://cdn.smarttoday.co.kr/news/photo/202405/50429_43852_515.jpg)
외국계 시중은행인 SC제일은행과 한국씨티은행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과 민생금융 탓에 부진한 1분기 실적을 내놨다. 특히 SC제일은행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3분의 1 토막이 났다.
SC제일은행과 한국씨티은행은 16일 나란히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SC제일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68% 감소한 408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1분기 1265억원의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SC제일은행은 "홍콩 H지수 ELS 상품의 배상 추정액 1,329억 원을 일회성 영업외비용으로 인식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씨티은행의 1분기 순이익도 작년보다 감소했다. 1분기 순익은 전년 대비 14% 줄어든 733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씨티은행은 "소비자금융 대출자산 감소로 이자수익이 줄고, 민생금융지원 등 일회성 영업외비용이 증가한 데서 주로 기인한다"고 밝혔다.
SC제일은행의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작년보다 0.55%p 오른 16.95%를 기록했다. 한국씨티은행의 보통주자본비율은 작년보다 5.22%p 뛴 31.67%로 나타났다.
SC제일은행의 1분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작년 0.27%에서 올해 0.43%로 올랐다. 한국씨티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작년 0.81%에서 올해 1.09%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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