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증권은 11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최근 2개월 새 주가가 20% 하락한 것은 공급 지연 루머 때문이었다며 현재 출하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만큼 빠른 주가 복원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동원 연구원은 "최근 LG디스플레이 주가는 북미 고객사 신형 스마트 폰 OLED 패널 공급 지연 우려로 두 달만에 20% 급락세를 시현했다"며 "그러나 LG디스플레이는 북미 고객사로부터 9월 최종 품질 승인을 득한 후 10월 현재 출하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북미 고객사로의 OLED 패널 공급 지연 루머는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또 사실이 아닌 만큼 향후 주가 복원은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와 함께 "3분기 LG디스플레이 실적은 OLED 패널의 생산차질 이슈로 실적 부진이 지속되지만, 4분기 실적 개선 기대는 유효할 것"이라며 "최근 LG디스플레이가 1,000만대 규모의 북미 고객사 신형 스마트 폰 OLED 패널의 물량을 신규로 추가 확보한 것으로 추정되고,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는 이번 4분기 2022년 1분기 이후 7개 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내년 LG디스플레이의 영업이익을 4080억원으로 추정하면서, 3년 만에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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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형 기자
eurio@smar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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