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스퀘어가 자회사 SK플래닛 지분 12% 가량을 위메이드측에 넘기기로 했다. SK플래닛도 위메이드 지분 1.27%와 전환사채를 취득키로 했다. 블록체인 사업에서 협력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위메이드는 SK플래닛에 200억원을 출자해 지분 7.08%를 취득키로 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오는 22일 현금 취득한다.
위메이드는 이와 함께 연결 종속회사인 전기아이피가 SK플래닛 지분 5.51%를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SK플래닛은 OK캐쉬백과 시럽 등을 운영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구주를 취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말 현재 에스케이플래닛은 SK스퀘어 98.65%, 자사주 1.35%로 주주가 구성돼 있다. SK스퀘어 지분이 위메이드에 넘어가는 것으로 추정된다.
위메이드는 "회사 경영상 시너지 효과 여부 등을 고려한 전략적 제휴" 목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스케이플래닛도 이날 위메이드 지분 1.27%를 150억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와 함께 위메이드가 발행하는 200억원 규모 전환사채(잠재 지분 비율 1.59%)를 인수키로 했다. 사업협력 강화와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 성과 기대 목적이다.
SK플래닛은 최근 블록체인 티켓 발권 서비스를 시작하는 블록체인 사업을 전개해왔다. 위메이드와 이번 지분 교환을 매개로 블록체인 사업에서 협력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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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형 기자
eurio@smar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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