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하는 머스크에 대형 호재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9개월만에 X에 복귀했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9개월만에 X에 복귀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X에 복귀했다고 CNN이 25일 보도했다.

CNN 보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가 이전에 트위터로 알려진 소셜 네트워크에서 트럼프 계정을 복원한 지 9개월만에 한때 국가와 소통하기 위해 선택했던 플랫폼으로 트럼프가 돌아온 것이다.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사이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사용자 중 한 명이었던 트럼프의 복귀는 최근 몇 달 간 격동을 경험하고 있는 X에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거의 8,70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트럼프는 특히 공화당 후보 지명의 선두 주자인 2024년 대선을 앞두고 광범위한 독자들을 포섭할 수 있다.

24일 밤 트럼프는 미국 국회의사당 공격 이후 폭력 미화에 대한 트위터의 규정을 위반하여 정직된 2021년 1월 이후 처음으로 플랫폼에 게시물을 올렸다.

이날 그는 조지아에서 2020년 선거 결과를 뒤집으려는 노력으로 인한 12개 이상의 혐의에 대해 주정부에 굴복한 후 역사상 최초로 미국 대통령 사진인 머그샷 사진을 게시했다.

그는 또 모금 행사에 대한 링크도 추가했다.

트럼프의 복귀는 X 소유자 머스크에게는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는 구독자 수를 늘리기 위해 정치인과 공인들이 사이트에 게시물을 게시하도록 장려해 왔다.

트럼프가 X에 정기적으로 게시물을 게시하기로 결정하면 경쟁을 부추겨 독자들을 유치하려는 플랫폼의 노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웹 트래픽 인텔리전스 회사인 시밀러웹(Similarweb)의 가장 최근 공개 보고서에 따르면 7월 17일 주간 트위터 트래픽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9% 이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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