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트레스 없이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순위 1위를 차지한 독일의 슈튜트가르트 전경. 독일의 주요 도시들 상당수가 스트레스 없이 살기 좋은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은 이 조사에서 128위를 기록했다. 
 * 스트레스 없이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순위 1위를 차지한 독일의 슈튜트가르트 전경. 독일의 주요 도시들 상당수가 스트레스 없이 살기 좋은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은 이 조사에서 128위를 기록했다. 

라스트 마일을 위한 대안으로 수소동력화물운송자전거(FCCP)가 급부상하고 있다. 기존의 택배 화물 차량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까지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고, 이미 대중화된 전기자전거의 경우 비탈길에서는 운행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14일 서울연구원이 작성한 세계도시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슈투트가르트시가 기후 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물류 교통수단으로 수소 연료 배터리가 내장된 FCCP로 전면 교체하는 시범 사업지로 선정됐다. 슈튜트가르트시에는 비탈길이 많아 기존의 전기 배터리 이용에 한계가 있고, 지속가능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설정하고 유럽의 여러 네트워크 및 프로그램에 참여중이다. 

수소 충전 시간은 기존 전기 배터리와 비교에 단시간에 마무리할 수 있고, 비슷한 비용의 최신 전기 배터리와 비교할 때 두 배 이상 사용할 수 있다. 기존 배터리와 비교시 동일한 크기에도 무게가 가볍고, 마이크로 허브(도시 내 충전소)에서 쉽게 충전할 수 있다. 특히 배터리로 작동하는 자전거와 달리 FCCP는 최소 영하 20℃까지 추운 겨울에도 사용할 수 있는 등 사계절 내내 일정한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슈투트가르트시 당국은 FCCP가 도심에서 기존의 택배 화물 차량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를 연간 5.5톤 가량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고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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