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7일 지분 40% 523억원에 취득..양해각서 이행

금양이 몽골 광산 인수를 확정했다. 

금양은 몽골 몬라(MONLAA LLC) 지분 40%를 523억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8일 공시했다. 몬라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다음달 17일 출자한다. 

금양은 지난달 10일 몬라 지분 60%를 6000만달러에 인수키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의 유효기간은 1개월이었는데 한 달을 코앞에 앞두고 인수를 확정했다. 양은 "유상증자 이후 2000만달러 상당의 추가 지분 취득을 통해 지분율을 60%까지 확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금양은 지난달 양해각서 체결과 별도로 설명성 공정공시를 내고 이차전지 밸류 체인 구축을 위해 몬라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양은 본계약이 체결시 설비 재정비 후 텅스텐 등 허가받은 광산 채굴을 연내에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리튬에 대해서도 개발허가를 득하여 2024년 초부터 채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몬라를 통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는 수익도 밝혔다. 내년 4024억4000만원 매출에 1609억7600만원의 영업이익, 내후년에는 4780억6200만원 매출에 1872억25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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