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래프톤이 주주환원정책을 내놓으면서 급등세를 타고 있다.
크래프톤은 8일 오전 9시28분 현재 전일보다 7.14% 상승한 19만3500원에 거래되고 올들어 처음으로 5%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크래프톤은 전일 실적 발표와 함께 향후 3개년 동안의 주주환원정책을 내놨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1조8540억원으로 전년보다 1.7% 줄고, 영업이익은 15.5% 늘어난 7516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지난해 4분기 1654억원 적자를 기록했지만 연간으로는 3.8% 줄어든 5002억원으로 집계됐다.
크래프톤의 주주환원정책은 자사주 매각 소각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년도 잉여현금흐름(FCF)에서 M&A 등 투자 금액을 제외한 금액의 40% 한도 내에서 3년 동안 자사주를 매입하고 올해는 취득한 자사주 전부를, 2024년과 2025년에는 취득한 자사주의 최소 60% 이상을 소각할 예정이다.
올해 자사주 취득과 소각은 다음달 28일 개최되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 후 재원을 확보하고, 이후 이사회 결의로 세부 실행 방안과 규모 등을 확정하여 실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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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형 기자
eurio@smar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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