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의 지하철'로 불리는 광역BRT(bus rapid transit)가 내년 서울 복정역에서 경기 성남 모란역을 거쳐 남한산성 입구까지 10.2km 구간을 운영한다.

국토교통부(장관 윈희룡)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이성해)는 성남~복정 광역 BRT 사업에 대한 개발계획을 승인했다고 3일 밝혔다.

성남~복정 광역 BRT 사업은 총 길이 10.2km(사업비 419억원, 국비 50% 지원)의 간선급행버스체계 구축을 위한 사업(사업시행자 : 경기도, 성남시)으로 「서울 복정역~경기 성남 모란역~성남 남한산성 입구」을 24시간 중앙버스차로로 조성, 2025년부터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국비지원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성남∼복정 광역 BRT 운영시 일반차로 및 버스전용차로의 평균통행 속도가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신속성과 정시성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다른 신도심 BRT사업과 달리 성남시 원도심의 재개발, 재건축 등 다수의 도시재생사업과도 연계되어 대중교통 우선 정책 및 개선된 교통운영체계 기반시설 구축으로 ‘선(先)교통 후(後) 개발’에 따른 상권 ․ 생활권 ․ 재생사업 활성화도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이성해 위원장은 “성남~복정 광역 BRT 사업을 적극 지원해 수도권 광역교통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고 환승센터, 광역버스, 광역철도 등 서비스 확충에도 적극 노력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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