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나무로 환하게 변신한 동성리'
강진군, 청년의 손으로 아름다운 마을 꾸몄다

전남 강진군은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강진읍 동성리에서 진행된 ‘청년과 함께하는 마을가드닝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3일 밝혔다.
'청년과 함께하는 마을가드닝 프로젝트'는 지역 청년들이 단합해 원도심인 동성리 일대의 골목을 정원과 쉼의 공간으로 정비하는 사업으로 마을을 밝게 꾸미는 것은 물론, 주민들과의 소통, 교류로 세대 간의 화합을 이루고자 추진됐다.
청년들은 주민들에게 직접 의견을 묻고 실생활에 필요한 주변 환경을 개선하는 등 생활밀착형 가드닝을 진행했다. 동성리 일대에서 주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길과 공간을 알아보고 현장답사를 진행한 후 주민들과 협의해 선정했다.
주민들이 쉼터로 활용하는 공간임에도 파손된 채로 방치되어 있던 평상과 벤치를 수리하거나 새것으로 교체해 주민들이 불편함 없이 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많은 주민이 이용하는 동성리 청년숍 앞 방치된 화단을 정비해 작은 공원과 쉼터를 조성하고, 강진의 대표적인 꽃인 작약으로 만든 포토존을 설치했다. 강진이 화훼로 유명한 지역임에도 강진읍 일대에서 꽃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주차장처럼 사용되었던 청년숍 앞 광장은 야간에도 눈에 띄는 태양광 화단을 설치해 차량출입을 방지하고 주민들이 마음 놓고 광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청년협동조합 편들의 장성현 대표는 “청년들이 지역을 위해 할 수 있는 것들을 고민해보고 마을 주민과 함께 꾸미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보기 좋게 꾸며진 환경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꾸준히 관리해 나갈 것이며, 지역에 크고 작은 일이 생겼을 때 청년들이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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