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 구름 뚫고 비상...14% 급등에 역대 최고가 경신

증권 | 입력:
11일 대구 북구 엑스코(EXCO)에서 개막한
11일 대구 북구 엑스코(EXCO)에서 개막한 '2025 대한민국 전기산업 엑스포'를 찾은 내빈들이 두산에너빌리티 부스에 전시된 원자로냉각재계통(Reactor Coolant System) 모형을 살펴보며 관계자 설명을 듣고 있다.2025.6.1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스마트투데이=이은형 기자 | 원전 대장주 두산에너빌리티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둘다 5% 이상 폭등하면서 코스피 지수가 3600선을 터치하는 가운데 상승폭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10일 오후 1시46분 두산에너빌리티는 전 거래일보다 13.43% 상승한 7만3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7만3800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다.

박스권에 갇혔던 주가가 하반기 수주 모멘텀을 계기로 10만 원까지 상승할 것이란 증권가 전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하반기 수주 확정 시 올해 가이던스(10조7000억 원)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체코 원전 수주 금액이 가이던스(3조8000억 원)보다 늘어날 수 있고 뉴스케일파워와의 기업 전용 전력구매계약(PPA) 계약 체결 기대감, 미국향 가스 터빈 수출 계약, APEC을 기점으로 한 팀 코리아의 미국 원전 시장 진출안 구체화 등 수주 모멘텀이 4분기에 집중된 상황"이라며 "목표주가 10만 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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