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은형 기자 | 일부 편의점이 국제택배 서비스의 미국행 접수를 일시 중단했다. 미국의 소액 면세 제도 폐지와 관련한 여파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GS25는 공지를 통해 국제택배(EMS) 미국행 접수 일시 중단을 안내하고 있다고 뉴스1이 전했다.
GS25 측은 "미국 행정부 관세정책 변경으로 EMS 국제택배 접수 불가하오니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GS25는 지난 2005년부터 국제택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EMS, DHL, SF EXPRESS 3개 물류 회사와 제휴하고 있다.
EMS는 전 세계 각국 우체국 국제우편망을 통해 배송하는 서비스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25일부터 미국행 항공소포, 26일부터는 서류를 제외한 모든 물품 등에 대한 우체국 접수 중단에 나섰다.
EMS가 아닌 경우 국제택배 서비스는 지속해서 이용할 수 있다.
CU의 경우 DHL과 국제택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CU 측은 "현재까지 특이사항은 없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미국 행정부는 행정명령을 통해 오는 29일부터 800달러 이하 소액 면세 제도를 전면 폐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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