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기, 유가 4% 급등..미국 지수선물 일제 하락

사회 | 입력:
백악관이 엑스(X)를 통해 공개한 21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상황실(일명 워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JD 밴스 부통령(왼쪽)이 공습 관련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이 이란의 포르도 지하 우라늄 농축 시설을 포함한 3개 핵 시설에 대한 "매우 성공적인 공격을 수행했다"라고 밝혔다. 2025.06.22 ⓒ AFP=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백악관이 엑스(X)를 통해 공개한 21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상황실(일명 워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JD 밴스 부통령(왼쪽)이 공습 관련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이 이란의 포르도 지하 우라늄 농축 시설을 포함한 3개 핵 시설에 대한 "매우 성공적인 공격을 수행했다"라고 밝혔다. 2025.06.22 ⓒ AFP=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스마트투데이=이은형 기자 |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로 국제유가가 4% 이상 급등하자 미국증시의 지수선물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주말새 발생한 미국의 이란 핵시설 폭격이 6월 넷째주 금융시장 출발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정작 이스라엘 증시는 지난 22일 1% 넘게 상승했다. 우량주 지수인 TA35는 1.53%, TA125는 1.77% 급등 마감했다. 

뉴스1에 따르면 22일 오후 6시 30분 현재(현지 시각) 미국증시에서 다우 선물은 0.43%, S&P500 선물은 0.46%, 나스닥 선물은 0.60% 각각 하락하고 있다.

이는 미국의 공습에 맞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 때문이다. 이란 의회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결의안을 채택, 정부에 넘겼다.

호르무즈 해협은 국제 원유의 20% 정도가 통과하는 곳으로, 이곳이 봉쇄될 경우, 세계 경제에 ‘오일 쇼크’를 몰고 올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지수선물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 미국증시는 중동 위기 고조로 다우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었다. 다우는 0.08% 상승했지만, S&P500은 0.22%, 나스닥은 0.51%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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