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은형 기자 |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로 국제유가가 4% 이상 급등하자 미국증시의 지수선물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주말새 발생한 미국의 이란 핵시설 폭격이 6월 넷째주 금융시장 출발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정작 이스라엘 증시는 지난 22일 1% 넘게 상승했다. 우량주 지수인 TA35는 1.53%, TA125는 1.77% 급등 마감했다.
뉴스1에 따르면 22일 오후 6시 30분 현재(현지 시각) 미국증시에서 다우 선물은 0.43%, S&P500 선물은 0.46%, 나스닥 선물은 0.60% 각각 하락하고 있다.
이는 미국의 공습에 맞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 때문이다. 이란 의회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결의안을 채택, 정부에 넘겼다.
호르무즈 해협은 국제 원유의 20% 정도가 통과하는 곳으로, 이곳이 봉쇄될 경우, 세계 경제에 ‘오일 쇼크’를 몰고 올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지수선물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 미국증시는 중동 위기 고조로 다우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었다. 다우는 0.08% 상승했지만, S&P500은 0.22%, 나스닥은 0.51% 각각 하락했다.

댓글 (0)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