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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이노베이트, 강릉시와 AI 모빌리티 선도도시 조성 협력

자율주행 노하우 접목해 관광지·교통 취약지 맞춤형 서비스 개발 및 실증 2026 강릉 ITS 세계총회 현장서 협약 체결…2030년 모빌리티 매출 3배 달성 속도

산업 |김나연 기자 | 입력 2026. 10. 21. 09:23
강릉시와 롯데이노베이트가 AI 모빌리티 선도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릉시와 롯데이노베이트가 AI 모빌리티 선도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스마트투데이=김나연 기자| 롯데이노베이트가 강릉시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미래 모빌리티 사업 확장에 나섰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지난 20일 2026 강릉 ITS 세계총회 전시 부스에서 강릉시와 AI 모빌리티 선도도시 기반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경엽 롯데이노베이트 대표이사와 김중남 강릉시장, 이돈태 롯데지주 디자인실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AI 모빌리티 시티 조성을 위한 신규 사업을 공동 발굴하기로 했다. 아울러 관광지와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은 교통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맞춤형 이동 서비스 모델을 개발·실증하고, ITS 세계총회 성과를 연계해 지역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서비스 개발과 실증, 산업 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기술 지원을 전담한다. 강릉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뒷받침하는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맡는다. 양 기관은 특히 이동 수요가 집중되는 주요 관광지와 대중교통 취약 지역의 여건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시민과 관광객의 교통 편의를 실질적으로 높일 방침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그동안 쌓아온 자율주행 기술력과 현장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 저변을 넓혀갈 구상이다. 회사는 지난 2023년 1월부터 강릉에서 자율주행 서비스를 운영해 왔으며, 제주와 경주 등에서도 셔틀 운행과 관제·예약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행하며 역량을 검증받았다. 향후 C-ITS와 자율주행 등 AI 교통 기술을 결합한 통합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강릉 실증 모델을 국내 다른 지역과 해외 시장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회사의 중장기 성장 전략과도 긴밀히 맞닿아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지난 19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실증사업의 본사업 전환과 해외 시장 진출을 발판 삼아 오는 2030년까지 모빌리티 사업 매출을 현재의 3배 수준으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김경엽 롯데이노베이트 대표이사는 “강릉시는 미래 교통 인프라 구축과 자율주행 서비스 운영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축적해 왔다”며 “롯데이노베이트의 AI·자율주행 기술과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강릉시가 지향하는 AI 모빌리티 시티 조성에 기여하고, 실증 성과를 실질적인 사업으로 연결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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