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NH투자증권은 30일 삼성전기 목표주가를 종전 23만원에서 29만원으로 26% 상향조정했다. 전일 실적 발표 결과를 반영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실적발표를 통해 서버·전장용 고용량 제품 중심의 수요 증가가 수급 불균형을 심화시켰고, 이에 따라 MLCC 가동률이 2분기 90%에서 3분기 90% 후반대로 가파르게 상승했음을 확인했다"며 "적층수가 높은 하이엔드 제품에 대한 자원 집중은 공급 여력을 제한시켜 향후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개연성을 높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목표주가 산정과 관련, MLCC가 상승 국면에 진입했다고 판단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20%를 부여한다며 과거 밸류에이션이 확장되던 시기(’17~’18년, ’20~’21년)는 모두 MLCC 상승 사이클과 맞물렸는데, 최근 AI 서버가 촉발한 수요가 새로운 상승 사이클을 본격화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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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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