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들 다시 희망 갖고 열정 내고 있어"
"경제 회복 온기, 국민 삶 구석구석 스며들도록 하겠다"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코스피 3500선 돌파를 반겼다.
이재명 대통령은 2일 "마침 오늘 코스피가 사상 최초로 장중 3500선을 돌파했다"며 "다시 또 내려갈지 모르겠지만 추세 자체는 쉽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통해 "그 이유는 여러 가지 있겠지만 우리 국민들이 다시 희망을 갖고 다시 열정을 내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각 분야에서 '다시 시작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고 있다"며 "비정상적인 것들이 정상으로 많이 회복되고 있다. 그 힘이다"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우리 공직자들이 잘 준비해서 비정상으로 다시 돌아가지 않게 하고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제도든 정책이든 행정이든 최선을 다하면 지금보다 더 나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경제회복의 온기가 국민들의 삶 구석구석에 잘 스며들도록 모두가 다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힘써야겠다"며 "우리 국민 여러분, 어려운 시기이긴 하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가족들을 만나서 즐겁고 행복한 추석 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일 오후 3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6% 급등한 3554.5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 대통령 언급대로 사상 최초로 3500선 고지를 밟았다.
전일 오픈AI와 반도체 공급을 포함한 협력 계약을 체결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오픈AI측이 AI용 반도체 공급을 요청하면서다.
삼성전자는 4%대 중반 급등세로 9만전자를 오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10% 폭등, 40만원을 바라보고 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사상최고가를 단숨에 경신했다.
외국인이 무려 2조원의 국내 주식을 사들였다. 다만,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두 종목에 매수세가 집중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