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1시36분 현재 코스피 하락률 상위 10
23일 오후 1시36분 현재 코스피 하락률 상위 10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23일 주식시장에서는 당국이 이날 발표한 슈퍼리치꾼들의 1000억원 대 주가조작 대상 종목 찾기가 진행중이다. 

대상 종목은 상당히 좁혀진 상태다. 이승우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장이 상당히 많은 힌트를 줬기 때문이다. 

종목은 1개다. 코스피 상장사로서 대체거래소(ATS)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승우 단장은 또 "(주가조작 종목은) 한 종목”이라며 “종목명이 알려지면 하한가를 갈 수 있어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이날 장중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어느 정도 소문이 퍼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특히 "이 종목은 경영권 분쟁이 현재 발생되어 있는 것으로 공시가 되어 있는 종목”이라며 “행동주의 펀드에 관여했던 혐의자도 관련돼 있는 경영권 분쟁인데, 이 상황을 고의로 이용했는 지 등은 앞으로 조사를 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자본시장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시장 조치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이 단장은 “혐의자들이 직접 매도할 수는 없지만 관련 계좌가 더 있고 일반투자자 매도로 폭락이 이어진다면 거래소와 함께 시장 조치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23일 오후 1시33분 현재 코스피에서는 DI동일이 13% 급락, 가장 낙폭이 크다. 농심홀딩스와 삼진제약, 넥센, 코아스, HDC, 만호제강, 삼화콘덴서, 인스코비 등이 낙폭 면에서 그 뒤를 잇고 있다.

DI동일은 가파르게 낙폭을 키워가고 있다. 농심홀딩스와 삼진제약, 넥센, 코아스는 대체거래소 종목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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