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9000억원 규모 자본확충에 나선다. 종합투자계좌(IMA) 인가를 앞둔 가운데다.
한국투자증권은 주주배정 방식으로 9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진행키로 했다고 26일 공시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주회사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전액 출자한다.
한국투자증권은 현재 종합투자계좌(IMA)가 인가가 당면 과제다. 이르면 11월 내 금융당국의 IMA 인가 발표가 예상되는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이 한국투자증권과 함께 인가를 신청했고, NH투자증권은 오는 9월께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상반기 증권사 최초로 순이익 1조원을 기록하는 등 재무 체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음달 납입이 완료되면 상반기 말 10조5216억원(별도 기준)이던 자기자본은 11조4216억원으로 증가하게 된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반기말 현재 별도 기준 10조2638억원의 자기자본을 갖고 있다.
연결 기준으로 보면 역전된다.
미래에셋증권의 반기말 자기자본은 12조4190억원에 달한다. 한국투자증권은 반기말 10조3237억원으로 9000억원을 확충해도 미래에셋증권에 1조원 넘게 차이가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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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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