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지엔씨에너지가 SK그룹의 울산 AI데이터센터에 비상발전기를 공급키로 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국내 AI 데이터센터용 비상발전기 1위 업체임을 재확인했다.
11일 오후 1시10분 현재 지엔씨에너지는 전 거래일보다 6.17% 상승한 3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엔씨에너지는 이날 (주)SK와 421억8900만원 상당의 AI 데이터센터용 비상발전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의 18.6% 규모로 오는 2027년 10월말까지 납품하게 된다.
SK그룹이 지난 6월 내놓은 울산 AI DC 구축사업에 비상발전기를 공급하게 된다. 울산 AI DC는 AI 전환을 내세운 SK그룹이 아마존과 함께 건립하는 AI DC다.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로 SK측은 2027년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또 건립에 SK하이닉스 등 그룹 계열사들의 역량이 총결집된다.
지엔씨에너지는 "이번 계약은 국내 비상발전 단일 계약 기준 역대 최대 규모로, 지엔씨에너지가 국내 데이터센터 비상발전기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창립이래 최대 규모 비상발전 공급 계약이자, 아마존웹서비스(AWS)가 함께 투자하는 국내 최대 AI데이터센터에 비상발전시스템 공급사로 선정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이는 당사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국내외 고객으로 부터 신뢰받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에도 비슷한 규모의 데이터센터 비상발전 수주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비상발전시스템 공급 경험과, 국내 고객 뿐만 아니라 해외 글로벌 고객의 니즈도 만족시킬 수 있는 기술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기에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