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영업익 292억원...예상치 19% 하회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에이피알과 함께 화장품업종을 주도해온 달바글로벌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냈다. 지난 5월 상장 후 처음 내놓은 분기 실적은 C 수준이었다.

달바글로벌은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92억3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1283억7300만원으로 73.8% 증가했다. 

절대적으론 양호했으나 눈높이에는 크게 미달했다. 

예상치는 매출 1284억원, 영업이익 359억원으로 매출은 만족시켰으나 영업이익은 19% 하회했다.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301억원보다 후퇴한 수치이기도 하다. 

달바글로벌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러시아 B2B 오더 선적분 약 60억원이 지연되면서 3분기로 넘어갔다. 이만큼 매출이 감소했다. 

영업이익 단에서는 1분기에 비해 직원이 전체 직원의 10%가 넘는 20명의 인원이 늘어서 174명이 됐고, 또 정기세무조사가 진행되면서 부가세 추가납부세액이 발생했고, 러시아 지연 관련도 영향을 미쳤다. 

저작권자 © 스마트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