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두산과 효성중공업, LIG넥스원이 MSCI 한국 지수에 새롭게 편입됐다. 당초 기대보다 적었다.
CJ제엘지당, LG이노텍, SKC는 제외됐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는 7일(현지시간) 8월 정기 리뷰 결과를 발표하고 한국 지수 구성 종목을 조정했다.
MSCI 지수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글로벌 주가지수 중 하나로 글로벌 투자자의 벤치마크 지수 역할을 한다.
지수에 편입되면 이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 자금의 유입이, 편출되면 자금의 유출이 발생할 수 있다.
MSCI는 매년 2월과 5월, 8월, 11월 정기 리뷰를 통해 전체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수 편입 종목을 조정한다.
이에 따라 리뷰 시기에 맞춰 편입 가능 종목은 미리 사들이고 편출 제외 종목은 선제적으로 매물이 나오기도 한다.
지난 2월 국내 증시 부진으로 편입되는 종목 없이 11개 종목이 무더기로 제외됐다. 5월에는 편출입 종목이 각각 2개씩이었다.
이번 8월 리뷰에서는 우리 증시가 새정부 출범과 함께 랠리하면서 편입 종목이 상당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본 결과는 3개 편입에 그쳤다.
MSCI 한국 지수 편입 종목은 기존 81개에서 변동이 없게 됐다.
한편 11월 정기 리뷰가 남은 만큼 후보군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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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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