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이은형 기자 | 미국증시가 트럼프가 의약 관세를 250%까지 올릴 수 있다고 발언함에 따라 일제히 하락하자 암호화폐(가상화폐)도 모두 하락하고 있다.
특히 리플의 낙폭이 크다.
6일 오전 7시 30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23% 하락한 11만379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3.77% 하락한 35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3위 리플은 4.27% 급락한 2.9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리플은 최고 3.10달러, 최저 2.92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는 것은 미국증시가 일제히 하락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날 미국증시에서 다우는 0.14%, S&P500은 0.49%, 나스닥은 0.65% 각각 하락했다.
이는 트럼프가 의약 관세가 최고 250%가 될 수 있다고 또다시 관세카드를 꺼내들면서 무역 불확실성이 다시 한번 고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트럼프는 이날 CNBC 인터뷰에서 초기 단계에서 "작은 관세"를 부과하고 "1년, 최대 1년 반 내로 150%로 올리고 나중에는 250%까지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초기 관세율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관세 부과의 이유에 대해 "우리는 의약품을 우리나라에서 생산하고 싶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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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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