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관 투자자들의 순매수에 코스피가 1%대 반등 중이다. 코스닥도 상승하고 있다. 세법개정안 발표에 따른 8.1 증시 쇼크 하룻만이다.
뉴스1에 따르면 4일 오전 10시 50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33.66p(1.08%) 상승한 3153.07을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882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은 186억 원, 개인은 925억 원 각각 순매도 중이다.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을 현행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완화하는 세법개정안에 투자자들의 반발하면서 여권 내에서도 변화의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지난 2일 당성된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오늘 중으로 A안, B안을 작성해서 최고위원회에 보고해달라"며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입장 정리해 국민 여러분께 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의원들에게 "공개적인 입장 표명을 자제해달라"고 주문했다.
증시에서는 50억원 현행 유지를 최선의 선택으로 보면서도, 30억원 안팎의 타협안을 염두에 두는 모습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9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 5.05%, KB금융(05560) 1.98%, 삼성전자(005930) 1.31%, 삼성전자우(005935) 1.25%, 현대차(005380) 0.71%,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0.4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39%, SK하이닉스(000660) 0.19%, LG에너지솔루션(373220) 0.13% 등은 상승했다. HD현대중공업(329180) -1.99% 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2.29p(1.59%) 상승한 785.08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210억 원, 기관은 236억 원 각각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421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상승 중이다. 리가켐바이오(41080) 6.92%, 펩트론(087010) 4.46%, 알테오젠(96170) 3.79%, HLB(028300) 3.37%, 삼천당제약(000250) 2.39%, 휴젤(45020) 1.25%, 에코프로(086520) 1.05%, 에코프로비엠(247540) 1.03%, 파마리서치(214450) 0.54% 등이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