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전력기기 대장주 HD현대일렉트릭이 2분기 잠정실적 발표와 함께 주가가 급변동하고 있다. 기대에 미치지 못한 실적을 내놓으면서다.
22일 HD현대일렉트릭은 2분기 연결 기준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줄어든 9062억원, 영업이익은 2091억원으로 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1조원을 웃돌 것으로 봤던 컨센서스보다 11% 가량 하회했고, 영업이익은 7% 안팎 밑돌았다. AI 투자가 지속확대되면서 내심 서프라이즈를 예상했던 시장에 실망감을 안겨줬다.
이 때문에 주가는 한 때 8% 넘게 급락했다. 오후 1시56분 현재는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6% 가까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시장에서는 HD현대일렉트릭이 과거 실적 발표 시 매출이 뒤로 밀리면서 기대치를 밑돌고 결국은 다시 추세로 복귀했음을 상기시키며 이번에도 그렇지 않겠느냐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엘에스일렉트릭과 효성중공업은 각각 3%대, 1%대 약세로 비교적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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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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