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얼리 스타트업 비주얼, 9월 평균 금 시세 발표

|스마트투데이=이민하 기자| 금값이 지속적으로 치솟고 있다. 금 1돈 판매가가 지난달 42만원을 넘어서 조만간 50만원을 넘보고 있다.
7일 주얼리 플랫폼 아몬즈를 운영하는 비주얼(대표 허세일)이 지난달 금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9월 순금 한 돈을 살 때 평균 매입 가격은 46만 9,240원(3.75g)을 기록했다.
8월 평균 가격 45만 5,074원 대비 1만 4,166원 상승했다. 1월 평균가격(36만 9,000원)에 비해 27.16% 치솟았다.
연간 금 매매가(3.75g) 시세 변화를 살펴보면, 지난해 9월30일 30만 7,000원에서 지난달말 42만 1,000원으로 1년새 11만 4,000원(37.13%) 상승했다.
국제 금값은 지난 8월 말 2,521.80$/T.oz에 비해서 9월 말에는 2,671.74$/T.oz로 올랐다.
금 한 돈 구매 가격은 같은 기간 45만 9,000원에서 47만 8,000원으로 한달 사이 1만 9,000원 오름세다.
금값 상승세와 더불어 9월 평균 매매 시세 역시 ▲18K 30만 1,400원 ▲14K 23만 3,740원 ▲백금 14만 5,809원 ▲은 4,502원으로 올랐다.
비주얼에 따르면 올들어 △중앙은행의 매수세, △경제적 불확실성, △지정학적 긴장감, △높은 투자 수요, △산업적 용도 증가, △공급 제약 등 여러 요인들로 인해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허세일 비주얼 대표이사는 “최근 금 한 돈의 구매 가격이 42만 원을 돌파했다”며 “계속되는 금값 상승에 따라 골드 주얼리 제품의 가격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 대표는 “전 세계적인 금 매입 기조에 따라 내년도 평균 국제 금값은 2,700$/T.oz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비주얼은 매월 한국금거래소 데이터에 따른 금 평균 시세를 분석 제공하고 있다. 모든 시세는 평일 오전 10시 기준값이며, 금 시세는 국내외 정세에 따라 당일에도 변경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