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한진칼이 GS리테일이 보유했던 한진 지분 6.62%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진칼의 한진 지분은 30.78%로 높아졌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S리테일은 16일 시간외매매를 통해 한진 보유 지분 6.62% 전부를 매각했다. 주당 1만8647원씩 총 184억원에 매각했다.
이는 지난 14일 한진칼이 한진 지배력 강화를 위해 '일반주주'로부터 사들였다고 밝힌 지분과 동일하다. 일반주주는 GS리테일이었던 셈이다.
GS리테일은 사업보고서상 지난 2019년 10월 단순투자 목적으로 총 255억900만원을 들여 한진 지분을 사들였다.
지금은 합병돼 사라진 GS홈쇼핑이 고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이 보유한 한진 지분을 사들였다. 이에 따라 한진그룹의 우호지분으로 분류됐다.
GS리테일은 이번에 장부상 71억원의 손해를 보고 지분을 정리했다.
GS리테일은 현재 한진칼 지분 1%도 보유하고 있다. 보고서상 지난해 9월19일 300억원을 들여 매입한 것으로 기재돼 있다. 현재 시가 464억원으로 평가이익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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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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