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 국회 청문회
![김병환 금융위원장 내정자 [출처: 기획재정부]](https://cdn.smarttoday.co.kr/news/photo/202407/55703_49328_5424.jpg)
|스마트투데이=김국헌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는 22일 오후 국회 정무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금융당국이 BNK경남은행에 성과급을 환수하라고 지침을 내린 적 없고, 이사회 결정이라고 답변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은 이날 보충 질의에서 "최근 BNK경남은행이 전 직원의 성과급을 환수해 금융사고 책임을 평사원 전체에게 물리는 나쁜 선례를 만들었다"며 "금융당국이 이런 조치를 원한다고 핑계를 대면서 노조를 설득했는데, 이런 지침을 전달했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병환 후보자는 "이 건과 관련해서 BNK경남은행 이사회가 결정했다고 들었다"며 "아직 파악이 안 됐지만, (금융위가) 그런 원칙을 세울리 없다"며 파악해보겠다고 답했다.
지난해 3천억원대 횡령사고가 발생한 BNK경남은행은 지난 1일 이사회에서 지난 2021~2023년 직원 성과급 일부를 환수하기로 의결했다. 환수 예정액은 1인당 100만~200만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이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경남은행지부는 사흘 뒤에 경남은행 직원 성과급 환수 조치에 대한 노동조합의 입장문을 내고 반발했다. 당시 노조는 직원의 성과급은 부당이득이고, BNK금융지주의 배당금은 부당이득이 아닌 이유를 설명하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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