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20억원 상당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신반포15차 재건축)' 청약 공고가 나왔다.
1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몀 래미안 원펜타스는 오는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일반공급 1순위, 31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8월 7일이다.
래미안 원펜타스는 지하 4층~지상 35층 6개 동, 641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하고 특별공급 114세대와 일반공급 178세대 등 총 292가구가 공급된다.
전용면적별 최고 분양가는 59㎡가 17억4610만원, 84㎡는 23억3310만원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이 아파트는 2021년 감정평가를 받은 택지 가격을 바탕으로 분양가가 산정돼 전용 84㎡의 경우 20억원 내외의 시세차익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바로 옆 단지인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는 지난달 27일과 29일 43억원에 매매가 체결됐다. 인근 '래미안원베일리'도 전용 84㎡가 지난달 42억5000만원(18층)에 손바꿈 됐다.
지난달 7억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된 대방건설의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이 청약에 만점(84점) 통장이 2건이 접수된 만큼 래미안 원펜타스에도 최고 가점 청약통장이 대거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도 후분양으로 공급되는 아파트인 만큼 잔금 납부기일치 촉박하고 실거주 의무로 전세값도 인근 시세만큼 받기 어려울 것"이라며 "자금마련이 부담스러운 만큼 신중하게 계획을 세운 후 청약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래미안 원펜타스는 다음 달 7일 당첨자 발표 후 19일부터 21일까지 정당계약을 진행하며 계약금 20%를 내야 한다. 잔금 80%는 입주 지정기간인 10월 20일까지 완납해야 한다.
실거주 의무 유예기간 3년 뒤에는 당첨자가 실거주해야 하고 실거주를 하지 않으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아파트를 강제 반납해야 한다.
한편 래미안 원펜타스는 방문 가능한 실물 모델하우스는 없이 사이버 모델하우스로만 운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