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블랙핑크 이탈 가능성 악재를 해소하면서 주가가 폭등세를 타고 있다. 

6일 오전 9시27분 현재 와이지엔터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20% 넘게 상승하고 있다. 

와이지엔터는 이날 "당사 소속 아티스트 블랙핑크 멤버 4인 전원의 그룹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와이지엔터는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블랙핑크 멤버 4인 전원의 그룹 전속 계약 체결의 건에 대한 이사회 결의를 완료했다"고 부연했다. 

와이지엔터는 지난 7월 중순부터 블랙핑크 멤버들의 재계약 이슈에 시달려왔다. 8월 계약만료가 되어서도 불확실성은 지속됐고, 시간이 흐르면서 불발에 무게가 실렸다. 

그로 인해 주가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블랙핑크가 와이지엔터 실적에 차지하는 비중이 대체 불가였기 때문이다. 마치 하이브에서 방탄소년단(BTS) 멤버가 이탈하는 것이나 다를 바 없었다.

특히 태국인 멤버 리사와 제니의 이탈 가능성이 컸다. 와이지엔터는 그간 계속 진행중이라는 입장을 내왔는데 계약만료 4개월이 되어서야 재계약에 성공했다. 

다만 전속 계약은 체결했으나 개인 활동 등 세부 조건은 좀 더 들여다봐야할 전망이다. 이전에는 '따로 또 같이' 등 개인 대 그룹 활동의 비중이 그룹이 아닌 개인에 가 있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와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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