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싱가포르서 식도역류질환 신약 출시

HK이노엔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을 싱가포르에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31일 HK이노엔은 싱가포르 현지에서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의 출시 기념 심포지엄을 열었다.

싱가포르 소화기내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열린 심포지엄은 현지 파트너사 ‘UITC’가 주관했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정훈용 교수는 이 자리에서 한국에서의 케이캡 처방 경험을 발표해 싱가포르 의료진의 관심을 받았다.

HK이노엔 곽달원 대표는 “싱가포르 의약품 시장의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11%로 동남아 주요 국가들 중 성장세가 눈에 띄는 국가 중 하나”라며 “케이캡의 성공적인 해외 허가와 출시가 이어지도록 앞으로도 현지 파트너사들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은 총 35개 국가에 진출했다. 현지 출시를 마친 국가는 몽골, 필리핀, 멕시코, 인도네시아, 싱가포르와 중국 6개 나라다. 지난 7월 허가를 마친 페루도 출시를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