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간 실시간 의사소통 현실화 목표
‘증오‧폭력‧욕설‧학대’ 등 유해 언어 식별
![메타에서 출시한 번역 AI 모델 'SeamlessM4T'의 사용 예시 영상 [사진=메타 뉴스룸 캡처]](https://cdn.smarttoday.co.kr/news/photo/202308/33970_27460_4720.png)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은 최대 100개 언어로 기록‧번역하는 AI 모델 ‘심리스M4T’(SeamlessM4T)를 출시했다고 현지시간 22일 밝혔다.
‘대규모 다국어 및 멀티모달 기계 번역’(Massively Multilingual and Multimodal Machine Translation)을 뜻하는 심리스M4T는 음성에서 텍스트 번역, 또는 텍스트에서 텍스트로 변환할 경우 100개의 언어를 지원한다.
다만 음성에서 음성, 그리고 텍스트에서 텍스트는 현재 35개 언어만 지원하며 적용 가능 언어는 명시되어 있지 않다.
메타 관계자는 “서로 다른 AI 모델에서 작동하던 기술을 결합해 100개 언어를 지원하는 모델을 만들었다”며 “이는 실시간 의사소통을 현실화하는 잠재적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메타는 독자적 대규모 언어모델 ‘라마’(LLaMA)처럼 비상업적인 용도에 한해 일반에 제공할 계획이다.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AI 모델 이용에 요금을 부과하는 것보다는 오픈 소스로 일반에 제공하는 쪽이 훨씬 이득이다”라며 “전 세계 이용자들의 소통을 더 쉽게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AI 모델에는 증오‧폭력‧욕설‧학대 등을 선동할 수 있는 유해 단어나 민감한 단어를 식별하는 시스템도 탑재됐다고 메타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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