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칩 스타트업 텐스토렌트(Tenstorrent)가 현대·삼성으로부터 1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하이테크 뉴스 사이트 테크크런치(TechCrunch)가 5일 보도했다.
테크크런치의 보도에 따르면 엔지니어링 전문가 짐 켈러(Jim Keller)가 이끄는 AI 하드웨어 스타트업 텐스토렌트는 지난 주 현대자동차그룹과 삼성 카탈리스트 펀드가 공동 주도하는 컨버터블 노트 펀딩 라운드에서 1억 달러를 모금했다고 발표했다.
총액 중 5,000만 달러는 미래 모빌리티 차량용 칩, 특히 CPU 및 AI 보조 프로세서를 공동 개발하기 위해 텐스토렌트와 협력할 계획인 현대 자동차(3,000만 달러)와 기아(2,000만 달러)가 각각 투자했다.
삼성 카탈리스트와 피델리티 벤처스, 이클립스 벤처스, 에피크 캐피털, 매버릭 캐피탈 등 기타 VC 펀드가 나머지 5000만 달러를 출자했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텐스토렌트는 AI 프로세서를 판매한다.
또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맞춤형 프로세서를 개발하는 데 사용되는 AI 소프트웨어 솔루션 및 IP 라이선스를 판매한다.
매킨지(McKinsey)에 따르면 AI 칩은 2025년까지 전체 반도체 시장 4,500억 달러의 최대 2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VC 회사인 인사이트 파트너스(Insight Partners)는 AI 칩의 매출이 2018년 57억 달러에서 2027년에는 833억 달러로 증가하여 연평균 35%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비 AI 칩의 예상 성장률의 10배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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