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폴란드 및 미국 내 오하이오,애리조나에 잇따라 공장 건설

인텔이 삼성과 TMC를 따라잡기 위해 총 800억 달러의 글로벌 투자에 나섰다.
인텔이 삼성과 TMC를 따라잡기 위해 총 800억 달러의 글로벌 투자에 나섰다.

 

인텔이 삼성과 TSMC을 따라잡기 위해 글로벌 투자에 총력전을 펴기 시작했다.

인텔은 마침내 독일에 2개의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전에 인텔이 발표한 프로젝트보다 더 크고 발전된 시설을 건설하기 위해 19일 당초보다 크게 늘어난 110억 달러의 유럽 보조금을 받았다.

인텔은 16일 폴란드에 50억 달러 규모의 조립 및 테스트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한 이후 해외 제조를 확장하기 위한 3건의 계약을 체결했다.

18일에는 이스라엘 정부가 인텔이 생산을 확장하기 위해 자국에 250억 달러를 지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은 유럽 연합이 공식적으로 보조금을 승인하면 4~5년 내에 칩 생산을 시작할 두 독일 공장에 33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인텔은 독일 중부 도시 마그데부르크에 있는 새 공장에서 인텔이 처음 구상했던 것보다 더 진보된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팻 겔싱어 인텔 CEO는 경쟁 제조업체인 삼성 및 대만 TSMC를 기술적으로 따라잡기 위해 전 세계에 새로운 첨단 공장을 건설하는 데 800억 달러 이상을 지출하기로 약속했다.

인텔은 이미 애리조나와 오하이오에 새로운 공장을 짓고 있으며 작년에 힐스보로에 있는 D1X 연구 공장의 30억 달러 확장을 완료했다.

인텔은 세계적인 칩 수요 둔화와 경쟁사인 AMD 및 엔비디아(Nvidia)와의 경쟁에서 시장 점유율 상실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텔은 새로운 공장이 더 많은 하이테크 제품을 가능케 하여 더 많은 판매를 창출할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다. 그리고 인텔은 파운드리 사업으로 확장하여 새로운 공장에서 다른 회사를 위한 칩을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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