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에 이어 엔씨소프트도 지난 1분기 깜짝 실적을 내놨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보다 39.4% 줄어든 4787억7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보다 66.6% 줄어든 816억2800만원, 순이익은 32.2% 축소된 1141억7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에 비해 크게 후퇴한 실적이지만 낮아진 시장 눈높이에 비해서는 깜짝 실적이다. 

애널리스트 예상 평균치는 매출이 5060억원으로 실제 1분기 매출은 이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예상치 평균 472억원과 431억원의 1.73배, 2.76배에 달했다. 

9일 실적을 내놓은 크래프톤 역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크래프톤은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보다 3% 늘어난 5387억원을 기록했다. 예상치는 4896억원으로 실제 매출이 10% 웃돌았다. 

영업이익은 2830억원으로 10.1% 줄었다. 순이익은 2672억원으로 9% 증가했다. 예상치는 영업이익은 2127억원, 순이익은 1703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33%, 순이익은 57%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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