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가 지난해 재무제표에 대한 삼일회계법인의 회계 감사 결과 '적정' 의견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가상자산 사업자 중 글로벌 빅4 회계법인의 감사를 받고 있는 것은 두나무가 유일하다.

삼일회계법인은 디지털 자산 산업에 적용되는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의 감사 도구를 활용해 두나무의 ▲디지털 자산 지갑 및 개인 키 관리에 관한 통제 절차 ▲거래소 운영에 관한 회사의 통제 등에 대한 감사를 수행했고 지난달 30일 두나무 재무제표에 대한 '적정' 의견 감사보고서를 발행했다.

두나무는 연간 회계 감사와 별개로 업비트에 예치된 이용자의 디지털 자산 및 예치금에 대한 분기별 외부 실사도 받고 있다.

업비트는 지난 2018년 6월 업계 최초로 '디지털 자산 및 예치금 실사 보고서'를 공개하고, 이용자가 예치한 자산(현금 및 디지털 자산) 대비 100%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분기별로 공지하고 있다. 디지털 자산 실사 업무는 영국 회계법인 BDO의 한국 회원사 성현회계법인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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