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리아바이오가 무상증자 연기 소식에 10% 넘는 급락세를 타고 있다. 

21일 오전 10시7분 현재 카나리아바이오는 전일보다 13.36% 떨어진 1만6860원을 기록하고 있다. 모회사 카나리아바이오엠도 10.21% 떨어진 상태다. 

카나리아바이오는 전일 지난해 7월 결의했던 주당 2주의 무상증자 기준일을 재차 연기했다. 

카나리아바이오는 오는 28일 기준으로 진행하려던 무상증자 기준일을 오는 7월27일로 연기했다. 

당초 지난해 9월1일 기준일로 진행하려 했으나 배정기준일 이전 납입 예정이던 유상증자 주식과의 형평성을 이유로 연기했다. 

회사측은 "주주 및 사채권자 등 이해관계자의 형평성을 고려한 경영판단에 신주배정기준일을 기존 28일에서 7월27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기 사유에는 '사채권자'가 추가로 언급됐다. 전환사채나 신주인수권부사채 등 사채권 행사로 발행하게 되는 신주도 무상증자에 포함될 수 있다는 것으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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