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97% ·학생84% "만족"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이 미래세대 맞춤형 자원순환교육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자원순환 교육'이 인기를 얻고 있다. 교육받은 수강자 대부분이 '좋았다'고 평가했다.
23일 인천시가 지난 5월4일부터 지난달3일까지 교육을 수강한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 및 교사의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교사의 97%, 학생의 84%가 도움이됐다고 평가했다.
설문에 참여한 교사의 경우 97.1%가 교육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94%) 대비 3.2%p 향상됐다. △학습목표와 교육내용이 연계돼 진행한 점 △수업내용이 이해하기 쉽게 구성된 점 △수업유형이 놀이 등 활동 중심으로 진행된 점에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올해 첫 실시한 학생대상 만족도 조사에서는 84%가 교육에 만족했다고 답했다. △교육이 재미있었다는 의견과 함께 △환경과 자원순환에 대한 관심도 향상과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알게 됐으며 △좀더 많은 활동·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을 원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찾아가는 자원순환 교육』은 자원순환 실천 생활화 기반을 마련하고 시민 공감대 형성을 통한 올바른 분리배출 실천 확산을 위한 자원순환정책 교육 사업으로 학생들과 시민들을 구분해 세대별 맞춤형으로 진행했다.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자원순환 교실’과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차이나는 자원순환 클래스’교육은 지난해 4월부터 진행됐다.
지난해 1만4,807명, 올해 1만9,485명 등 그동안 총 3만4,292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인천시는 내년에도 1만9000여명 이상 교육을 계획중이다.
정낙식 인천시 자원순환정책과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이론수업과 병행한 체험·활동형 교육 확대 방안 및 학년별 교육시간과, 내용에 대한 난이도 조절 등 자원순환교육의 체계적 효율적 운영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