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올 여름 침수차 1만8289건 추가 확보
자동차365 사이트에서 침수차량 조회 서비스 제공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지난 8월에 발표한 침수차 불법유통 방지방안의 후속조치로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에 전송해야 할 침수이력 대상차량을 확대하는 등 침수이력관리 시스템을 더욱 촘촘하게 했다고 14일 밝혔다. 

자차보험에 가입한 차량의 경우 기존에는 보험개발원에서 전손처리 침수차 정보만 전송한 것을 9월부터 분손처리 침수차 정보까지 전송대상에 확대, 침수이력 공개 범위를 확대했다. 

또한 침수로 도로에 방치돼 지자체에서 도로 안전을 위해 견인하거나 침수피해사실 확인서를 제출받은 침수차량 등에 대해서도 소비자들이 침수이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국토부는 올 여름 집중호우 등으로 발생한 침수차량 중 침수이력이 있는 1만8289건의 차량정보를 확보했다며 이중 1만4829건은 폐차됐다고 설명했다. 

매매업자가 보유한 침수차량 148건이 유통되고 있다며 개인이 계속 소유하고 있는 차량은 3282건으로 정부는 이들 침수차량에 대한 철저한 이력관리를 진행하고 있다고 국토부는 덧붙였다. 

소비자들은 자동차365 사이트(car365.go.kr)에 접속해 중고차 침수조회서비스 코너를 이용하면 이들 침수차량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키워드
저작권자 © 스마트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