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시장, 소피아시 판다코바 요르단카 시장과 우호도시 협약
경제·교통·문화·과학 등 분야별 협력 약속…국제도시 위상 제고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유제품과 붉은 장미의 본고장으로 유명한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시와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맺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9일(현지시간) 불가리아 소피아시청사에서 판다코바 요르단카(Fandakova Yordanka) 소피아시장과 만나 ‘세종시-소피아시 간 우호협력에 대한 협약서’에 서명했다.

시는 유럽연합(EU)이 주최한 ‘국제도시 지역협력 프로그램’으로 소피아시와 지난해 9월 매칭된 이후 스마트기술 교류, 경제활성화를 위한 실무 협력방안을 협의해왔다.
앞으로 양 도시는 공동 관심사인 ▲사업·경제 ▲지속 가능한 지능형도시 ▲이동수단·교통 ▲도시 계획·발전 ▲신생·중소기업 지원 ▲과학·기술 ▲문화·체육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탄소 중립 생태계와 전략적 분야 부문에서 협력하게 된다.
세종시 대표단은 12일까지 불가리아 투자청, 소피아시 도시교통센터, 수요응답 친환경 교통수단센터, 소피아 테크파크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대중교통, 중소기업, 신재생에너지 등 주요 산업에 대한 정책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최민호 시장은 “소피아시와의 교류를 시작으로 그동안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위축되었던 유럽 도시와의 교류의 물꼬를 트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세종시와 소피아시는 신생기업, 지능형도시 등 혁신 분야와 고유문자인 훈민정음과 키릴문자라는 공통점이 있어 이를 통해 다양한 교류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최 시장은 이어 “불가리아 장미축제의 노하우를 전수받아 세종시에 우호 도시 장미정원 조성을 계획하고 2025년 국제정원박람회에 소피아시를 초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2013년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와 첫 국제교류를 시작한 이래 현재 7개국 8개 도시와 우호협력을 맺고 있다. 지난해부터 네덜란드 로테르담, 영국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등 유럽권 주요 도시와의 실질적인 교류 협력을 추진,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갖춰 나갈 계획이다.
- 세종시·강원도 , 파크골프장 '성지' 부상
- 세종시, '수돗물 가치·인식 전환' 캠페인 전개
- 세종대왕 정신 계승으로 품격 있는 세종市 만든다
- 세종시 내달 8∼9일 드론 레이싱 대회.."세종을 날다!"
- 세종시,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 개발 "맞손"
- "미래전략수도 세종" 전국민 아이디어로 완성한다
- '불혹' 농심 육개장사발면 52억개 누적판매
- '세종형 빅데이터’ 무료 개방
- 사물놀이 김덕수·트롯퀸 김다현·김수희 등 세종시 홍보대사
- ‘세종시’ 검색, 이제는 네이버에서~
- 모바일 ‘세종엔’으로 '슬기로운 세종생활'
- 세종시-벨파스트시와 스마트시티 구축 '맞손'
- 종합병원 부족한 세종자치市, 이웃지자체 병원과 '협약'
- 유럽 3대 알파벳 ‘키릴문자’ 전시회 열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