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포브스, 지영조 이노베이션담당 사장 인터뷰
- 싱가포르 주롱(Jurong) 지역에서 프로토타입 개발 중
- 인간 중심과 표층, 그리고 기능이 중심이 되는 지하 공간이 있는 육각형 도시
- 향후 확장성 고려한 '벌집 구조'...지상은 사람 중심, 지하는 기능 중심으로 설계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 8월 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2 세계 도시 정상회의(World Cities Summit)'에서 밝힌 '그린필트 스마트시티' 모습이 공개됐다.
포브스는 8월 6일(현지시간) 정상회의 패널로 참석해 스마트시티에 대한 현대차그룹의 비전을 발표한 지영조 이노베이션담당 사장과의 인터뷰 기사에 이 모형도 사진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1일 비전 발표 당시에는 전시부스 사진만을 공개했다.

지영조 이노베이션담당 사장은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린필드 스마트시티 건설 아이디어는 도시 경계를 재정의하여 도시를 활성화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인간 중심의 도시를 꿈꾸고, 자연과 함께 존재하며 미래 기술을 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 사장은 현대차그룹이 꿈꾸는 그린필드 스마트시티를 "인간의 중심과 표층, 그리고 기능이 중심이 되는 지하 공간이 있는 육각형의 도시"라며 "도로 인프라는 자율주행 모빌리티와 물류를 통해 연결되며, 차세대 UAM과 수소연료전지 발전기로 더욱 활성화되어 잘 연결될 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자동차그룹(HMG)은 싱가포르의 주롱(Jurong) 지역에서 이러한 아이디어 중 일부에 대한 프로토타입을 개발하고 있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지영조 이노베이션담당 사장은 추진하고 있는 프로토타입 스마트시티에 투입될 모빌리티와 관력 "현대자동차그룹은 로보택시 및 기타 형태의 개인 모빌리티(PM)과 같은 현재는 사용할 수 없는 모빌리티 옵션을 포함하여 향후 10~15년 동안의 수요를 예측하기 위한 운송 모델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파일럿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우리는 자율주행차 인프라 및 차세대 물류 인프라와 같은 더 넓은 주제에 대해 협력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면서 "모든 사람이 평등하고 쉽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셜 모빌리티가 가능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율성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레벨 5 완전자율주행은 여전히 미래의 방식이라는 포브스의 의문에 대해서 지영조 사장은 "핸들과 페달이 없는 자동차는 앞으로 10년 또는 20년이 더 걸릴 것"이지만 "레벨 4는 준비되어 있으며, 자율주행차의 서비스는 스마트시티에서의 역할이 중요하며 로봇 배송과 같은 차세대 물류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포브스는 이러한 계획을 지원하기 위해 현대자동차그룹은 전기 항공운송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Supernal이라는 eVTOL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또한 많은 동영상에서 유명해진 스팟(Spot)이라는 '로봇 개'를 만든 회사인 보스턴 다이나믹스(Boston Dynamics)도 인수했다고 덧붙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