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호 과기부 장관 “누리호 성공” 공식 발표

◇과기정통부 유투브 생중계 캡처
◇과기정통부 유투브 생중계 캡처
◇과기정통부 유투브 생중계 캡처
◇과기정통부 유투브 생중계 캡처

대한민국의 첫 독자 우주발사체 누리호가 성공적으로 치솟아 우주독립국가가 실현됐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1일 “대한민국 역사의 기념비적인 순간에 이렇게 서게 됐다”며 누리호 발사 성공을 공식 확인했다.

이 장관은 “2022년 6월 21일 오후 4시에 발사된 누리호는 목표 궤도에 투입돼 성능검증 위성을 성공적으로 분리하고 궤도에 안착시켰다”며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성공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한편 괴기정통부는 이날 오후 7시 누리호가 찍은 지구의 모습 일부를 공개했다.

사진: 과기정통부 트윗 영상 캡처.
사진: 과기정통부 트윗 영상 캡처.

누리호는 21일 오후 4시 정각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이륙한 누리호는 거센 굉음과 밝은 불꽃을 내뿜으며 우주로 향했다. 

이륙 직후 2분7초경 1단부가 성공적으로 분리됐고, 이후 페어링 분리, 2단 분리, 3단 엔진 점화 및 종료 등 모든 절차가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오후4시13분쯤엔 3단부가 목표 궤도인 700km에 투입됐고, 이후 성능검증위성과 위성모사체가 차례로 분리됐다.

오태석 과기정통부 1차관은 발사 직후 "누리호 2차 발사의 모든 절차와 비행이 정상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오늘 16시 발사를 목표로 발사운용 절차를 진행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1일 오후 2시에 개최된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는 발사 시각을 결정하기 전 누리호 발사를 위한 기술적 준비상황, 기상상황, 우주물체와의 충돌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오후 2시 27분경에 연료충전이 완료되었고, 현재는 산화제를 공급 중이며, 3시 10분경에는 산화제 충전이 완료됐다.

 

 

◇사진: 과학기술부 유투브 생중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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