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37,500대, 대여소 2,500개소...대여소 250개소, 거치대 3,000개도 추가 예정
- 자전거도로 등 관련 인프라 지속 확충, 안전‧운영효율화 등 질적개선도 박차

사진: 서울시
사진: 서울시

서울시민의 공공 모빌리티 수단인 '따릉이'가 업그레이드 되고 확대된다.

서울시는 공공자전거 ‘따릉이’의 이용수요와 생활교통수단으로서의 역할 강화를 위해 올 연말까지 3000대, 내년 3000대를 각각 추가 도입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와함께 대여소 250개소, 거치대 3000개도 추가 설치할 계획이며 시민들의 이용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안전강화 및 운영효율화 등 질적개선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시에는 집중적인 재정 투입으로 자전거·대여소 등 따릉이 인프라를 확대해 현재 자전거 3만 7500대, 대여소 2500여 개소가 운영되고 있는 중이다

올해는 새싹따릉이 3000대를 신규 도입해 연말이면 운영규모가 4만 500대까지 확대된다.

따릉이 대여소가 없거나 대여소가 1개인 지하철 역사를 중심으로 신규 대여소를 추가 설치되며, 신규 대여소에는 자전거 3000대가 추가로 배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따릉이 앱을 통해 시민이 대여소 설치 요청을 하면 설치적합성을 검토하고 설치하는 ‘시민이 원하는 곳에 설치하는 대여소’ 사업도 지속해서 운영할 예정이다.

인프라 확대와 함께 따릉이 이용률도 큰 폭으로 상승해 회원 수는 325만 명을 돌파했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따릉이’의 올 1~9월 이용률은 작년 동기 대비 36.4%가 증가했으며, 특히 출근시간대(8~10시) 이용률은 58.68%, 퇴근시간대(18~20시) 이용률은 41.91%가 증가해 생활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이용 실태를 살펴보면 따릉이 이용횟수는 2020년 9월 281만 1000건에 비해 2021년 9월  373만 6000건으로 92만 4000건(32.8%)이 증가했다.

따릉이 일평균 이용횟수는 2020년 1~9월 6만 4000건에 비해 2021년 1~9월 일평균 이용횟수는 8만 7000건으로 2만 3000건(36.9%)이 증가했다. 누적 이용건수도 2020년도 약 5900만 건에서 2021년도 약 8400만 건으로 40% 급증하는 등 매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서울시는 앞으로 대여소 설치 후 모니터링을 통해 거치대수를 이용수요에 맞게 탄력으로 조정해 운영효율화 및 안전강화 등 질적 개선에도 힘 쓸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빅데이터에 기반한 자전거배치프로그램 운영으로 출·퇴근 시간대 대여소 간 자전거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고, 현장정비를 확대키로 했다. 이를 통해 신규도입을 통해 확대되는 자전거 수보다 현장에서 이용시민들이 느끼는 자전거 대수가 훨씬 더 많아 졌다고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적 확대와 더불어 운영효율화 및 안전강화 등 질적 개선을 위해 서울시는 빅데이터에 기반한 자전거배치프로그램을 도입, 출·퇴근 시간대 대여소 간 자전거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고, 현장정비를 확대 해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신규도입을 통해 확대되는 자전거 수보다 현장에서 이용시민들이 느끼는 자전거 대수가 훨씬 더 많아졌다고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자전거도로 등 인프라 확충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5월 청계천로 자전거전용도로 개통으로 도심에서 한강까지 바로 이어지는 자전거길을 완성한 바 있다.

내년 6월에는 청계천과 정릉천을 자전거교량으로 연결로 고려대, 성신여대 등 동북 대학권을 한강까지 연계하는 자전거도로를 구축할 예정이다.

오세훈 시장은 “따릉이 신규 도입 중단은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따릉이 시즌2로 공공자전거 인프라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키고 불편사항은 전수 조사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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