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윤진 기자| 안동시 용상동 아파트 시장에서 '신축 프리미엄'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입주 연차가 짧을수록 더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이며, 이는 향후 분양되는 신축 단지에 대한 투자 가치를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2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용상동 주요 아파트 실거래가 분석 결과, 입주 연차에 따른 시세 상승 격차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입주 3년차인 용상품림아이원리버파크 34평형은 2022년 10월 3억6308만원에서 2025년 5월 4억9000만원으로 35.8% 상승해 1억3000만원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반면 입주 7년차 용상화성파크드림 35평형은 같은 기간 3억2500만원에서 3억8700만원으로 19.1% 상승에 그쳤으며, 입주 8년차 e편한세상 안동강변 31평형도 3억3850만원에서 3억9950만원으로 18.0% 상승하는 데 머물렀다.
이는 신축 단지일수록 현대적인 설계와 최신 시설을 갖춰 선호도가 높고, 향후 추가 상승 여력도 크다는 시장의 평가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이러한 신축 프리미엄 현상 속에서 현재 분양 중인 '안동 용상 하늘채 리버스카이'가 주목을 받고 있다. 9월 실거래가 4억4874만원에서 4억6562만원에 거래되며, 네이버 부동산에서는 벌써 500만원에서 1500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되고 있다.
용상동에서 대형 분양단지인 트리븐이 이미 분양 마감된 상황에서 548세대 규모의 '안동 용상 하늘채 리버스카이'는 지역 내 마지막 분양단지로 평가받고 있다. 전 세대가 84㎡ 단일 평형으로 구성되어 가장 선호도가 높은 면적대에 집중한 것도 특징이다.
분양조건 역시 실수요자 친화적이다. 1차 계약금이 500만원이며, 총 계약금도 분양가의 5%인 2000만원대로 설정했다. 발코니 확장 시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과 분양권 전매 무제한 허용 등의 조건도 제공한다.
용상동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26층 높이로 설계되어 용상동 최고층 건물이 되며, 반변천 조망권을 확보했다. 코오롱글로벌과 한국토지신탁이 공동개발하여 사업 안정성도 높다.
교통 접근성도 우수하다. KTX 안동역이 인근에 있어 수도권 접근이 용이하며, 2025년 용상교리신국도 개통 등 교통망 확충으로 향후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교육환경으로는 길주초등학교, 길주중학교가 도보권에 있고, 안동고등학교, 안동대학교 등 우수한 교육기관이 인근에 위치한다. 선어대공원, 용상낙천공원 등 자연환경과 홈플러스, CGV 등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분양 관계자는 "용상동의 신축 프리미엄 현상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마지막 신축 분양 기회인 만큼 잠재력이 클 것"이라며 "특히 84㎡ 단일 평형 구성으로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아 안정적인 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선착순 분양이 진행되고 있으며, 6.27 부동산대책과 DSR 3단계 규제 비적용으로 대출 조건도 유리한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조기 완판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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