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현대모비스가 지난 3분기 예상을 밑도는 실적을 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7802억9900만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14.12% 감소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15조319억원으로 7.36% 증가했으나 수익성은 둔화됐다.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미국의 관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시장 컨센서스에 비해 매출은 1.5% 덜 나왔고, 영업이익은 7.7% 하회했다.
현대모비스, 3분기 예상보다 부진..영업이익 7802억 14%↓
현대모비스가 지난 3분기 예상을 밑도는 실적을 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7802억9900만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14.12% 감소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15조319억원으로 7.36% 증가했으나 수익성은 둔화됐다.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미국의 관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시장 컨센서스에 비해 매출은 1.5% 덜 나왔고, 영업이익은 7.7% 하회했다.
현대모비스는 "완성차로의 모듈제품 및 핵심부품 공급물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미국 전동화 신공장의 본격 가동을 통한 물량증가가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며 "A/S 제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강세와 우호적 환율효과도 외형 성장에 힘을 보탰다"고 밝혔다.
그러나 "관세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은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세로 돌아섰다"며 "관세 부담이 가중되면서 주요 사업분야인 모듈 및 핵심부품 제조부문이 370억원 적자 전환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이와 관련 선도 기술 경쟁력을 중심으로 예측 불가능한 시장 환경을 극복하고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관계자는 “올해말까지 연간 연구개발을 위한 투자가 처음으로 2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전동화와 전장 등 모빌리티 핵심사업 영역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수주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주 미국과의 관세협상 세부 합의로 자동차관세가 기존 25%에서 15%로 인하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된 점은 우호적"이라며 "제품 경쟁력 강화와 함께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을 통해 손익방어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