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김세형 기자| KB자산운용(대표이사 김영성)은 ‘RISE 데일리고정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 시리즈가 순자산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RISE 미국AI밸류체인데일리고정커버드콜 1341억원, RISE 미국배당100데일리고정커버드콜 695억원, RISE 미국테크100데일리고정커버드콜 988억원을 기록했다. 

해당 시리즈는 매일 콜옵션을 매도하되, 매도 비중을 기초자산의 10%로 고정하는 '3세대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한다. 시장 변동성 확대 시 콜옵션 프리미엄 수익을 극대화하면서 기초지수 상승의 90% 이상을 따라가도록 설계해 인컴(월 분배)과 성장(자본수익)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3일 기준 ‘RISE 미국AI밸류체인데일리고정커버드콜 ETF’의 1개월, 3개월, 6개월 기준 수익률은 각각 12.45%, 53.43%, 13.79%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같은 기간 23개 해외 커버드콜 ETF 중 1위에 해당한다. 

또 시리즈 3종은 월배당 ETF 가운데 가장 높은 분배율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높은 분배율은 결국 수익률을 둔화시키는 요인이어서 무조건 높다고 좋은 것이 아니다. 

‘RISE 미국AI밸류체인데일리고정커버드콜’은 미국 인공지능(AI) 밸류체인 대표 15개 종목에 투자한다. ‘RISE 미국배당100데일리고정커버드콜’은 10년 이상 배당을 지속한 미국 상장 배당성장주 100종목에 투자하면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콜옵션을 매도하는 전략으로 안정성과 인컴을 동시에 추구한다. 

‘RISE 미국테크100데일리고정커버드콜’은 미국 상장 테크기업 100종목에 분산 투자하고, 나스닥100 콜옵션을 매일 10%씩 매도해 월 분배를 지급한다. 

노아름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안정성과 인컴을 동시에 추구하는 개인투자자라면 고정커버드콜 시리즈를 주목할 만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투자 수요에 부합하는 전략형 커버드콜 ETF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스마트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